현대미술

[출근길 인터뷰] 피카소 작품 특별전…유화·조각·도예 등 110점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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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연합뉴스TV 작성일21-05-13 00:00 조회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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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 인터뷰] 피카소 작품 특별전…유화·조각·도예 등 110점

[앵커]

현대미술에서 가장 유명한 작가 중 한 명을 꼽으라면 피카소이겠죠.

국내에서 역대 최대 규모 피카소 작품을 만날 수 있는 특별전이 진행 중이라고 합니다.

[박진형의 출근길인터뷰] 오늘은 김창주 비채아트뮤지엄 실장을 만나 이번 피카소 전시의 의미 짚어본다고 합니다.

[예술의전당]에 나가 있는 박진형 기자 나와 주시죠.

[기자]

'피카소 탄생 140주년 특별전' 이번 전시의 의미부터 짚어주신다면요?

[김창주 / 비채아트뮤지엄 실장]

이번 피카소 탄생 140주년 특별전은 파리 국립피카소박물관의 소장품을 국내 처음으로 소개하는 전시입니다.

피카소 탄생 140주년을 맞이하여 피카소미술관의 걸작들을 통해 피카소의 예술과 삶을 초기부터 말기까지 보여주는 의미 있는 전시로 서양미술의 역사를 바꾼 입체주의 탄생부터 70년 만에 처음으로 국내에 소개되는 한국에서의 학살 그리고 말년의 작품까지 피카소 예술의 흐름을 연대기적으로 보여주는 전시라고 볼 수 있습니다.

[기자]

전시 작품 가격만 2조 원에 달한다고 하던데 피카소미술관이 보유한 300여 점의 회화 중 10% 이상이 외부 전시에 나온 건 아주 드문 일이라면서요?

[김창주 / 비채아트뮤지엄 실장]

피카소미술관은 단일 작가 미술관으로서 전 세계 최대 미술관이기는 하지만 작품 보관과 고증, 그리고 관리 차원으로 인해 한 장르당 10% 이상을 외부로 반출하지 않습니다.

피카소미술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5,000여 점의 작품 중 유화 작품은 300여 점뿐입니다. 이번 피카소 특별전은 유화작품 30여 점과 조각, 도예, 드로잉 등 모든 장르를 아울러 전시를 기획하였습니다. 또한 피카소미술관에서 이번 특별전을 위해 10%가 넘는 작품들을 예외적으로 반출해 주었습니다.

[기자]

전시된 작품만 100여점이 넘는다고 하던데 그중에 한국전쟁의 참상을 소재로 한 '한국에서의 학살'은 국내 첫 전시라면서요?

[김창주 / 비채아트뮤지엄 실장]

'한국에서의 학살'은 피카소가 6.25전쟁 발발 후 6개월 뒤인 1951년 1월 18일에 완성한 작품입니다. 그로부터 70년 만에 처음으로 우리나라 국호를 붙인 이 작품이 한국 땅을 밟게 되었습니다.

이 작품은 한국전쟁을 배경으로 그린 작품이 맞지만 특정 사건을 배경으로 하지 않고 전쟁의 참혹성을 그림을 통해 고발한 작품이라고 보면 될 것 같고요. '한국에서 학살'은 '게르니카 시체 구덩이'와 더불어 피카소 3대 반전 작품이라고 일컫는 작품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기자]

'한국에서의 학살' 외 눈여겨 볼만한 작품을 소개해 주신다면요?

[김창주 / 비채아트뮤지엄 실장]

한국에서의 학살 외에 한 110여 점의 전시 작품들은 20세기 가장 위대한 화가였던 피카소의 천재성을 면밀히 보여주는 걸작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고요.

특히 입체주의 혁명을 일으킨 대표적인 작품 '만돌린을 든 남자' 그리고 고전주의의 대표적 '편지 읽기', 피카소의 예술을 절대적인 역할을 했던 그가 사랑한 여인들의 초상 중 그의 황금 뮤즈였던 '마리 테레즈의 초상'과 '도라마르의 초상' 그리고 말년에 그린 대작 '고브나르그의 식탁' 등이 이번 전시에서 눈여겨볼 만한 대표적인 작품으로 추천 드리고 있습니다.

[기자]

마지막으로 전시 일정과 함께 피카소 전시를 보러오시는 관람객 분들에게 한 말씀 해 주신다면요?

[김창주 / 비채아트뮤지엄 실장]

국내 최초로 열리는 이번 대규모 피카소 특별전은 오는 8월 29일까지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 1층에서 열리고 있으며 우리가 어렴풋이 알고 있었던 피카소의 위대함을 만끽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인 만큼 많이 오셔서 명화의 감동을 마음껏 느끼시기 바라고요.

이번 피카소 전시전은 코로나 방역지침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의무화 및 손세정제 사용을 실시하고 있으며 전시장에 오시는 모든 관람객 분들께서도 코로나19 방역수칙을 꼭 준수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기자]

지금까지 박진형의 출근길인터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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