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시장

‘뜨거운 미술시장’ 부산화랑아트페어도 성황 / KBS 2022.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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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부케부캐 작성일22-04-08 00:00 조회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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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역 화랑들의 미술 장터로 시작한 부산국제화랑아트페어가 10여 년 만에 국내외 정상급 갤러리가 참여하는 국제적 규모로 성장했습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미술시장으로 자금이 몰리면서 선주문 판매만으로도 지난해 총판매금액을 넘길 정도로 그 열기가 뜨겁습니다.

김계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형 모니터에 디지털로 변환된 화가의 작품이 띄워져 있습니다.

디지털 파일이지만 블록체인 기술이 적용돼 복제할 수 없는 단 하나뿐인 파일, 바로 NFT 작품입니다.

부산국제화랑아트페어에선 국내 아트페어 사상 처음으로 작품 보증서도 디지털로 발행합니다.

암호화폐 지갑 안에 보관하는 방식인데 위·변조나 분실 위험이 없고, 구매 이력이 쌓이며 작품의 가치를 높이는 효과도 기대됩니다.

[김일호/NFT 거래플랫폼 업체 이사 : "(구매 이력이) 계속 기록되니까 향후 추급권(재판매 저작권)이 법제화되면 작가들도 저작권에 대한 요구를 할 수 있을 것이고…."]

지역의 크고 작은 화랑들의 장터로 시작했지만, 미술 시장 활황세를 타고 10여 년 만에 국제적 아트페어로 탈바꿈한 부산국제화랑아트페어.

국내·외 160여 개 화랑이 참여해 현재 미술 시장의 흐름을 보여주는 5천여 점의 작품이 전시되고 판매됩니다.

최근의 미술품 구매 열기를 반영하듯 단 하루 사전 판매만으로 이미 지난해 나흘 동안의 판매 금액 65억 원에 육박했습니다.

[김종원/부산국제화랑아트페어 사무국장 : "자기만의 취향을 갖고 취미생활을 즐기는 이런 부분들이 많이 늘어났습니다. MZ세대들의 열띤 호응이 한몫했는데요, 여러 가지 요인들이 미술시장을 호황으로 이끌고 있는 것 같습니다."]

미술작품 전시 판매와 함께 행사 기간 벡스코를 출발해 시립미술관과 고은사진미술관, 달맞이 고개 등 부산의 공공 미술 현장을 둘러보는 아트투어 버스도 달립니다.

KBS 뉴스 김계애입니다.

촬영기자:한석규/영상편집:이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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